'K-POP'에 해당되는 글 42건

  1. 션, 당신은 진정한 시민입니다 (6)
  2. 에이핑크 ‘섹시하지 않아도...’ (3)
  3. 웃기는 애들이 돌아왔다 - 크레용 팝 (1)
  4. 대세돌 엑소에 중독될까...
  5. NS윤지 ‘나이트에 온 기분’
  6. 봄바람과 함께 온 1PS
  7. 이준-표정이 이상해 (15)
  8. 2NE1 리더 씨엘
  9. 차세대 ‘한류돌’ JJCC
  10. 91베프 투하트

션, 당신은 진정한 시민입니다. 시민이란 단어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저도 오늘 처음 당신을 봤습니다. 그전에는 기사로 방송으로 당신을 만났습니다. 당신의 선행, 당신의 가족, 당신이 추구하는 사회 등 미디어를 통해 당신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왜냐구요, 나와는 상관없는 먼나라에 사는 당신이었기 때문이죠. 당신이 1억을 기부하든 10억을 기부하든 나와는 상관이 없었습니다. 당신은 그냥 저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오늘 만난 당신은 바로 내 옆에 있는 시민이었습니다. 당신의 그을린 얼굴을 보고 진정한 시민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당신의 발갛게 익은 손등을 보고 진정한 시민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당신의 미소를 보고 진정한 시민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땅에 태어났다고 누구나 다 당신같은 진정한 시민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회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의무를 다하고 함께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당신이야말로 진정한 시민입니다.

인간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는 당신은 많은 사람들에게 '시민'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합니다. 사랑에 바탕을 둔 합리적 정신을 가진 시민입니다. 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하겠다는 원대한 꿈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내디뎌 결실을 보았습니다. 누구도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을 당신은 해냅니다. 말이 앞서는 누구가 아니라 실천이 앞서는 당신은 안개가 낀 듯 막막한 이 사회를 비춰주는 등불입니다.

 

19시간 만에 자전거 국토종단 션 “장애가 꿈을 막을 순 없다”

 <지선아 사랑해>란 책으로 알려진 작가 이지선씨(36)가 6가지 희귀병을 가진 은총이의 손을 잡고 긴장된 얼굴로 가수 션(42)을 기다리고 있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좁은 도로에서 션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는 푸르메재단 관계자들이 수시로 시계를 보고 있었다.
 무전기를 통해 션이 곧 도착한다는 연락이 왔다. 방송 취재진들도 카메라를 들고 션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좁은 도로 끝에서 션이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들어오자 마중나온 사람들이 환호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션은 다리에 힘이 빠져 제대로 서있을 수 조차 없어 인터뷰 내내 휘청거렸다. 헬멧과 고글을 쓴 션은 햇볕에 그을린 얼굴이었다.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위와 햇볕에 고스란히 노출된 손등은 발갛게 익어있었다.
 션은 발갛게 익은 손등을 보여주며 “햇님이 특별한 선물을 해줬다. ‘빨간장갑’” 이라며 “오랫동안 간직하려한다” 고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션에게 푸르메재단을 소개시켜준 이지선씨는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션은 부산에서 서울까지 430km 구간을 18시간 47분 만에 자전거로 주파했다. 션은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6일 0시에 부산에서 출발해 쉬지 않고 달려 목적지인 서울 한남동에 도착했다. 션은 목적지에 도착한 순간 “끝냈다는 기쁨”도 잠시 묻어두고 다음 계획을 머리 속에 그리고 있었다.
 션은 문경 이화령고개에 다달았을 때 체력의 한계에 직면했다. 새들도 쉬어간다는 고개에서 “아이들을 생각하며 페달을 밟았다”는 션은 “함께 국토종주에 나선 동료들이 옆에서 같은 속도로 페달을 밟으며 힘을 주었다”고 말했다.
 션은 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 “용기를 가져라. 장애가 (꿈을)막을 수는 없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션은 국토종단에 성공한 후 푸르메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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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는 컴백 활동 2주차에 세월호 침몰사고를 당했다. 칼을 갈고 준비한 활동이 무산돼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에이핑크 뿐만 아니라 연예계 전체가 올스톱된 상황이다.에이핑크는 최근 미니 4집 〈핑크 블라썸〉을 발표하고 순수콘셉트로 ‘미스터 츄’ 활동을 벌이고 있었다. 한창 인기몰이를 하려고 할 순간 세월호 침몰사고가 일어나면서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

 

에이핑크는 데뷔이후 줄곧 순수 콘셉트를 견지하고 있다. 컴백 첫 주 5개 가요순위프로그램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들의 선전은 지난 1월부터 가요계에 불어닥친 섹시열풍에서 오는 피로감을 들수 있다. 비슷비슷한 콘셉트의 곡들이 한꺼번에 쏟아져나오면서 다른 느낌의 음악들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그러면서 순수하면서도 통통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음악에 호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또한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신곡들이 끊기면서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다.

 

살랑대는 봄바람처럼 통통 튀는 가사와 첫키스의 수줍음을 표현한 이번 타이틀곡‘미스터츄’는 에이핑크가 대세임을 알리는 노래다. 이전까지 노래에서 모노톤의 순수하고 정적인 분위기를 추구했다면 이들은 이번 무대에서 핑크톤의 생기발랄함을 입었다.

 

에이핑크는 2011년 ‘몰라요’로 데뷔해 각종 신인상을 휩쓸었지만 소녀시대와 2NE1이라는 양대 걸그룹에 밀려 ‘곧 사라질 그룹’이라는 혹평까지 들었다.그러나‘마이 마이(My My)’ 등 듣기 쉽고 편안한 곡들이 재조명되면서 대중의 지지를 서서히 받기 시작했다. 지난해 발매된 ‘노노노(NoNoNo)’는 에이핑크에게 처음으로 지상파 가요프로그램 트로피를 안겼다.

 

하지만 다른 걸그룹과 마찬가지로 멤버들이 나이를 먹을수록 청순한 이미지를 유지하기 힘들것으로 보인다. 데뷔 4년차인 에이핑크가 언제까지 ‘소녀의 순수’를 콘셉트로 가져가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이핑크는 당분간 순수콘셉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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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웃기는 애들이 돌아왔다. 고무신을 신고 머리에는 노란 두건을 두르고 나타났다. 어머니 모시옷이 생각나는 촌티 팍팍나는 패션으로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절로 난다. 물론 컨셉이다. 촌티 컨셉 ㅋㅋ. 보도자료에는 현대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빠르고 신나는 리듬이 특징이라고 되어있다. 그럴지도 모르겠네. 확실히 신나는 곡은 맞다.

 

‘빠빠빠’가 너무 쎄서 그럴까. 이번 다섯번째 싱글 ‘어이’는 그보다는 못하다. 억지로 컨셉을 정해서 거기에 끼워맞추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결국 크레용 팝은 ‘빠빠빠’로 흥해서 ‘빠빠빠’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망한다고 봐야한다. 그런면에서 보면 ‘어이’는 잘해야 본전인 셈이다.

 

 

"언제부터 내가 이리 약해졌었던가? 왕년에 잘나갔던 내가 아니었나? 뜨거웠던 가슴으로 다시한번 일어나!    엎어지고 자빠져도 나는 간다! ​아무도 나를 막지 못해! 어차피 다 혼자가는 인생인데 폼나게 한번 가보자고!  삐까뻔쩍 나도 한번 잘살아보자! 블링블링 나도 한번 잘살아보자!"

 

 

언뜻 보기에 새마을노래 21세기 판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너무 비약이긴 하다. 어차피 대중가요라는 것이 흥겹고 멜로디와 가사가 귀에 속속 들어오면 노래가 최고라고 보면 ‘어이’ 역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어차피 크레용팝에게 폭발적인 가창력을 요구하는 팬들은 없다. 그저 크레용팝만의 코믹코드에 부담스럽지 않은 음악이면 그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로트풍에 댄스를 가미한 ‘어이’가 큰 성공을 거둘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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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EXO컴백쇼가 열렸습니다. 일찌감치 장비를 챙겨 잠실로 향했습니다. 도착해보니 잠실 실내체육관주위는 팬들로 가득 차 있더군요. 10대부터 20대까지 행사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줄서서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몇몇 학부모도 보였습니다. 자녀들과 함께 오셨더라구요. 물론 좋아하지는 않지만 자녀들이 좋아하는 아이돌 콘서트에 함께 가서 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서로 이해하려는 노력의 결과니까요. 보기좋더라구요.

 

행사장 입장이 저녁 7시여서 기다리면서 후배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했습니다. 기자들은 생각했던것 만큼 많이 오지 않았더군요. 50명이 채 되지 않았으니까요. 지난번 영화 〈역린〉제작보고회때 극장을 가득 메운 기자들을 생각하면 초라할 정도였습니다. 조금 실망했습니다. 엑소도 현빈한테는 안되는구나. 배우가 가수보다 관심을 덜 받는건가요.

 

행사장 안에는 이미 8000여명의 팬들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환호성을 질러 그 방향으로 보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제 눈에는 엑소가 보이지도 않는데 팬들의 눈에는 보이는가 보더군요.

 

이제 곧 엑소 컴백쇼가 시작됩니다. 떨립니다 작년 10월 모일에 엑소를 처음 보던 순간이 떠오르더군요,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송페스티벌〉이었습니다. 엑소가 유명하다는 얘기는 익히 듣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돌 그룹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그런 아이돌 그룹이라고 생각했죠. 그때 엑소는 ‘늑대와 미녀’를 첫 곡으로 불렀습니다. 그때 그감동이 아직 제 머릿속에 생생합니다. 사진을 안 찍고 그 칼같은 군무에 열중했습니다. 리듬과 멜로디에 집중했습니다. 가사에 집중했습니다. 왠만해서는 처음 본 아이돌 그룹의 음악은 들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엑소는 좀 달랐습니다. 이전과는 다른 곡이더군요.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이어진 곡 ‘으르렁’,‘MAMA’ 는 제 심장을 ‘바운스 바운스’ 하게 만들었습니다.

 

엑소는 정규 1집 타이틀곡 ‘늑대와 미녀 ’를 비롯해 ‘으르렁’을 차례로 불렀습니다. 팬들과 토크자리도 마련했더군요. 단체곡으로는 일기예보의 ‘좋아 좋아

’를 불렀습니다. 이어서 컴백쇼의 하이라이트인 미니앨범 2집 타이틀곡 ‘중독(Overdose)’가 시작됐습니다. 사전에 배포된 보도자료를 보니 ‘중독(Overdose)’는 힙합과 R&B를 기반으로 한 Urban 느낌의 댄스 곡이라고 소개돼 있더군요. 뭐 요즘 대부분의 아이돌의 곡이 Urban 느낌이지 Contry 느낌으로 만드는 작곡가,기획사가 어디 있나요? Contry느낌으로 만들면 할아버지 할머니만 듣지 않겠습니까.ㅋㅋ

 

첫 공개되는 자리에서 영광스럽게도 콘서트 형식으로 완벽한 사운드 시스템을 갖추고 들었습니다. 제가 ‘중독’되었어야 하는데 이런 그렇지 않았습니다. 한마디로 EXO가 다운그레이드 되어 나타났습니다. 제가 뭔가 큰 기대를 했나요. 그 전 1집과는 다른 좀 더 진일보한 곡을 원했나요. 아니면 이번 미니앨범이 너무 앞서가 이해를 못했나요. 제가 힙합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가요. 그래도 R&B느낌은 좋아하는데. 글쎄요 1`집이 너무 강렬해서 그런가요. 이번 미니앨범 2집에는 ‘중독’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듣고 또 들어도 ‘중독’이 안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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